구미 오성운수·구미 택시 주식회사와

경북 북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안문영)는 지난 20일 구미 오성운수(주)(대표 문성식), 구미 택시 주식회사(대표 박세봉)와 택시운전자 건강증진 및 재해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두 택시회사 직원들에게 혈압, 혈당측정 등 기초 질환 검사와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직무 스트레스 교육 등 체계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택시운전자의 경우 피로누적으로 인한 뇌 심혈관질환 발생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해 요통 등 근골격계질환 발생위험이 크며, 감정노동 근로자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노동시간 특례조항에 해당하며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서 타 업종에 비해 건강인지도도 낮고 건강관리에 미흡해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험하다.

경북 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안전보건공단 위탁사업으로 구미 강동병원이 위탁·지원받아 구미 국가 산업 4단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전 9시~저녁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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