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강용철, 중앙 부인 윤혜화
상주지역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상맥회’ 증경회장인 강용철 씨(새 경북포럼 상주지역 위원장)가 2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사진)했다.

상주 항일 독립기념탑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받은 강 회장은 상주 항일 독립만세 관련 자료를 찾아 기념행사를 4회째 개최하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상주지역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송인수 선생 외 4분을 확인해 독립 유공자로 선정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상주 항일 독립유공자 발굴 및 자랑스러운 후손 찾기 책자를 발간하는 등 상주지역 항일 독립사를 재정립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가며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등 시민 애국심을 고취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또 5년째 상주 문화재 환수 추진위원장을 맡아 범시민 문화재 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지역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선조 명 정승인 황희 정승 영정(1424년)을 국립 중앙박물관으로부터 환수하는 등 국내 외 반출 문화재 1만 6529점을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확인해 이를 환수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천리지행(天理地行)을 좌우명으로 사회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조국의 든든한 안보와 상주발전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 남성동 출신인 강 회장은 (전)상주대학교를 졸업해 상주시청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했으며 가족은 부인 윤혜화 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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