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22일까지 10개 종목 열전 돌입
전남 선수단 70명도 참가 눈길

경북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잔치인 ‘2018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1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북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잔치인 ‘2018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1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도내 23개 시군 어르신 선수 37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학기공·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에 걸쳐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또 영호남 지역교류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상호 출전중인 전남어르신 생활체육선수단 70명도 참가해 상생분위기를 고조시켜줄 전망이다.

전남어르신선수단은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정구·탁구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경북도 어르신들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쌓는 등 지역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출전선수중 남녀 최고령인 게이트볼 박영달(남·89·군위), 국학기공 김정선(여·93·영천)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가 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스포츠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순위보다는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화합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별의 도시 영천에서 어르신들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잔치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시원하게 땀도 흘리시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아 경북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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