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댐 개목나루 ‘한 여름밤의 국악한마당’.
한 여름밤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우리 가락을 만날 수 있는 ‘한여름의 국악한마당’이 6월부터 6주에 걸쳐 ‘안동댐 개목나루’와 ‘안동문화의 거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16일 시작한 공연은 23일, 30일에도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 월영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은 임성국 한국국악협회 안동지부장의 ‘시원한 국악이야기’를 시작으로 흥겨운 민요공연과 대금연주, 가야금병창, 해금독주 같은 전통 국악연주와 함께 한국무용 성주풀이와 실내악 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다음 달 7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은 자리를 옮겨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악 한마당 공연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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