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의료기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엑스코 제공.
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전시회인 ‘메디엑스포’가 다음 달 6일 ‘의료특별시’(메디시티)를 표방한 대구의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 6번째 맞는 메디엑스포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공동주관하고, 대구시의사회 등 각 의료단체들이 주관하는 학술대회, 세미나, 컨퍼런스로 진행한다. 보건의료 전체 분야를 망라한 300개사 800개 부스로 마련했으며, 부대행사만 30여 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정부정책에 맞춰 지역의 구·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표준모델을 보여주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성형·피부·정형외과·한의원 등 20여 개의 전문 병·의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검진과 상담, 검사체험 서비스를 해준다. 치매특별관에서는 치매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척축관절특별관에서는 최신 기술의 수술적·비수술적 의료 장비·기기 소개와 더불어 각 특성에 맞는 진료와 치료방향에 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1만 명이 넘는 의료인과 800 부스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시회로서 기업들에는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19개국 200여 명의 대규모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과 대구관광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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