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도 선생님이 벼의 성장과정에 대해 플립차트와 실물모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위탁 운영하는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교수)는 4~6월 올해 상반기에 약 100회에 걸쳐 ‘신나는 영양나라 대탐험’ 어린이 식생활 개선 특화사업을 포항시 북구지역 영유아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 참여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어요’ 주제로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곡식 종류와 성장 과정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약 50분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에서 아이들은 곡식 마라카스 놀이, 오색 잡곡 오감 지층놀이를 통해 곡식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조승희 선생님은 “아이들이 볍씨 틔우기, 못자리에서 어린 벼 키우기, 모내기, 김매기, 수확, 도정 등 곡식이 자라서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웠는데, 이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서 식사에 대해 친근함을 갖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어린 시절 식습관 형성이 평생의 입맛과 건강을 좌우한다”며 “어린이 식생활교육에 보육시설과 가정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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