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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여름방학,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떠나요"

학교법인 계명학원 산하 계명대·계명문화대 등 대규모 봉사단
계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 등지서 교육환경 개선공사 등 활동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25일 17시28분  
2014년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계명대 봉사단원들
새벽 6시 일어나 구보. 현지 식자재로 먹거리 해결. 호텔 대신 교실바닥 침낭…. 계명대학교 국외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이런 고생쯤은 각오해야 한다.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하나의 조치다. 여름방학을 맞아 계명대를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학원 산하 계명문화대, 동산의료원이 대규모 해외봉사활동을 떠난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3일 가진 봉사단 발대식에서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오늘 우리의 모습을 갖췄다. 이제는 우리가 그것을 돌려줘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계명대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케게티 이사에브 학교,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 치케야스 03학교, 7월 6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사사 스덤 초등학교, 7월 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이안 부이짯 초등학교에서 35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교육환경 개선공사, 교육봉사, 기증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국외봉사 단원들은 4차례의 기본교육을 통해 소양과 자질을 갖추게 되는데, 체력훈련과 팀워크 향상 및 인성 교육 등을 통해 봉사자로 거듭나 국외봉사활동에 임하게 된다. 특히,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태권도시범, 부채춤, 사물놀이, K-POP공연 등을 위해 팀별로 연습에 땀을 흘리기도 한다.

계명대 교수, 직원, 학생 등 연합봉사단을 조직해 필리핀 네그로스 섬 바탕 지역의 탐바양 초등학교에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환경개선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4명이 필리핀 발레시아 지역에서 패션디자인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계명대 공과대학 학생 13명은 캄보디아 시엠림 지역 왓 프라삿 초등학교에 태양열 LED설치, 빗물을 이용한 수력발전기 등을 직접 만들어 설치해 전기 공급을 도울 계획이다. 계명문화대는 필리핀과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가지며, 동산의료원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계명대는 매년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을 통해 국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펼친 이래 지난 16년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지난 동계방학에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까지 국외봉사지역을 확대하며 15개국의 낙후지역에서 90여 차례에 걸쳐 3300여 명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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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기자

    • 배준수 기자
  • 법조, 경찰, 대학, 유통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