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일본 죠요시 어린이 그림 전시전이 하양읍 소재 해태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죠요시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전이 25일부터 9월 30일까지(3개월간) 하양읍 소재 해태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유치원 10개원, 초등학교 10개교에서 선발된 그림작품 40점을 선보이며 풍부한 색감과 물감의 번짐 이용, 각기 다른 붓질, 그림에 다른 재료를 얹는 등 또래 나이의 그림에 비해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해태어린이미술관은 대구·경북 최초의 어린이 전용 미술관으로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전시회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매년 교류돼 전시되는 그림은 멀리 있어도 동심은 하나이고 양도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은 죠요시는 매년 학생, 스포츠, 관광, 문화 등 부문의 교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9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그림 교류전’은 한·일 양국 어린이들의 작품을 함께 비교해봄으로서 문화적 차이점과 어린이들만의 공통된 순수함 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해태어린이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주말과 공휴일은 휴관)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www.art-block.co.kr)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신청문의는 전화(053-852-8056·8052)로 하면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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