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정비
경주시는 최근 범람한 불법현수막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황성동을 비롯한 도심지 일원의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경주시 및 옥외광고협회회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눈 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경주역, 중앙시장, 금장교 네거리, 유림초등학교를 거쳐 계림중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시키는 불법 상업현수막 및 아직까지 남아있는 선거 관련 현수막, 현수막 잔여 끈, 벽보 등 유동광고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에서도 자체 불법광고물 정비계획을 수립, 이달 말까지 불법 유동광고물을 집중정비 할 방침이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여름철 주민과 관광객들에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주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함께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