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대학생 칠곡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참가 학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8전국대학생 칠곡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출정식이 25일 다부동전적기념관 충혼비 전정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이병우 칠곡경찰서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출정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헌화 및 분양, 참가학생 대표 선서, 출정선언으로 이뤄졌으며 참가학생들은 호국평화 정신교육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백선기 칠곡군수 환영사
백선기 칠곡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이 도보로 걷는 산야는 68년 전 여러분 또래의 참전 유공자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며 "이번 대장정을 체험하면서 호국영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은 "군대 시절 천리길 행군을 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려진다"며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동료들과 같이 좋은 추억을 쌓아 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이 출정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출정선언을 통해 "구국용사들이 잠든 칠곡에서 조국과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길 원한다"며 "민족의 자부심을 자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사장은 "예전 특전사 근무 시절 천리길 행군 후 부대귀가 때 태극기를 보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며 "국가관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하면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철규(영남대 군사학과 2) 군은 "교수님의 권유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장정 참가경험은 앞으로 군 간부생활을 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장정 참가 대학생들이 대장정에 오르며 행사 주최, 주관사 대표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 전국 대학생 칠곡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호국의지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25일 칠곡 다부동과 낙동강 전투 전적지 일원에서 경상북도, 칠곡군 주최 및 경북일보 주관으로 ‘2018년 전국 대학생 칠곡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행사’가 열렸다.행사 참가 대학생들이 완주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장정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지켜 온 호국평화정신을 미래세대인 대학생들과 공유해 미래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올해 4회째 열리고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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