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보 연일 화제

이강덕 시장은 22일에는 역대 포항시의회 의장 8명을 초청해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과 경험들을 듣고 포항시의 주요 추진사업 등 시정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방선거 이후 소통을 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행보가 연일 화제이다.

지난 21일 전직 시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협력을 약속했던 이강덕 시장은 22일에는 포항시내 한 식당에서 역대 포항시의회 의장 8명을 초청해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과 경험들을 듣고 포항시의 주요 추진사업 등 시정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된 후 처음 가진 이날 모임에서 “오늘의 포항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시민을 대표하는 민의기관으로 시의회가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역의 원로로서 우리 포항이 더 큰 도약을 통하여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언제라도 고견을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제2대 의장을 지낸 양용주 전 의장은 “처음으로 역대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이강덕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하고 “시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포항시와 시의회 간의 더욱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한 방안 등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고, 이강덕 시장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피부로 실감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역대 시의회의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으로 역대 의장들의 시정경험을 듣고 참여와 소통의 시정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이강덕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이날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도 수시로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대 전반기 의장이었던 양용주 전 의장을 비롯해 3대 전반기 박태식 전 의장, 후반기 임선순 전 의장, 4대 전·후반기 공원식 전 의장, 5대 후반기 최영만 전 의장, 6대 전반기 이상구 전 의장, 6대 후반기와 7대 전반기의 이칠구 전 의장, 7대 후반기의 문명호 전 의장 등이 참석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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