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적발된 불법으로 포획된 멍게 등 해산물.포항해경 제공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전복 등 해산물을 몰래 훔친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물양장에서 이 같은 혐의로 수산자원관리법을 위반한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39)씨와 B(44)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형산강 출장소 앞 물양장에서 레저보트 C(5t)호를 타고 출항해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전복·해삼·멍게 약 5㎏을 불법 포획했다.

포항해경은 순찰 중 C호를 확인하고 불법행위를 단속했다.

한편, 어업인이 아닌 자가 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사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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