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 2학기 학자금 제도개선 공청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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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2학기 학자금 제도개선 공청회에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회장 임성규, 이하 ‘협의회’)와 2018년 2학기 학자금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협의회와 재단 관계자 약 320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18년 2학기 학자금 제도개선과 관련하여 대학 장학담당 교직원과 함께 토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학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양옥 이사장은 전국 대학 장학담당자들에게 국가장학제도에 대한 많은 지원과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재단과 대학의 견고한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안 이사장은 "대학과 재단이 하나가 되어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번 공청회에서 가감 없는 의견을 교환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장학담당 교직원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신설되고 제도가 변경됨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장학금의 통합정비와 단순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재단은 장학사업 통합과 단순화는 대내외적으로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지역인재장학금과 관련, 새정부 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 분권화에 걸맞게 지역 우수인재의 유치를 위해서는 현행 소득기준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한편,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관련하여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제도개선을 요청했으며 운영비 지급 등의 지원방안도 건의했다.

또한, 재단의 학자금 중복지원 시스템 운영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대학의 업무 부담이 감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고등교육의 중요한 두 인적 주체인 대학 담당자와 재단직원이 협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현장에서 고민하는 대학 담당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 등 행정당국에 적극 건의해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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