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등 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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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21~22일 전주바울교회에서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등 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호남한마음성시화운동본부(영남대회장 허원구, 호남대회장 김종술) 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전주에서 성황리 열렸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종술)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21일 오후 2시 전주바울교회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를 주제로 2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했다.

이 대회에는 영호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대회는 1부 예배, 2부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 3부 성시화지도자 포럼, 4부 만찬에 이어 5부 전북지역 새만금 및 선유도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1부 예배에서 영남대회장 허원구 목사는 ‘하나 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며 "하나 되게 만드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온전히 하나 되는 거룩한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라"며 "사랑과 선행으로 하나 될 것"을 당부했다.

특별기도에서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나라와 대통령 및 국가지도자를 위하여’, 김정식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가 ‘국가번영 및 남북·북미 회담성공과 핵폐기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예동렬 목사(울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발전과 영호남번성을 위하여’, 최상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대외협력단장)가 ‘영호남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하여’ 기도했다.

또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대표본부장)가 ‘성시화운동을 통한 교회 변혁과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이관영 목사(경북성시화운동본부 상임위원장)가 ‘선한헌법개정과 동성애법, 인권법, 학생인권조례 개정 및 폐지를 위하여’, 박석진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이단·사이비집단 배격과 교회수호를 위하여’, 박영종 장로(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총무)가 ‘출산장려운동을 위하여’ 각각 간구했다.

이어 2부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에서 허원구 영남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제가 다른 남북정상과 북미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듯이 이번 영호남 성시화 한마음대회가 영남과 호남지역의 한계를 넘어 한마음과 한뜻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종술 호남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영호남 한마음대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거룩함으로 하나가 되어 지역 갈등의 벽을 허물었고, 동서화합은 물론 교계에 신선한 영향을 주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호남이 하나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국가복음화에도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은 이 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교회 일치, 하나님의 나라 건설, 정부의 국민통합·남북통일 협력, 하나님 경외와 이웃사랑 실천, 동성애법과 성지향법 반대와 국가인권법 및 학생인권조례 개정폐지, 그리스도인의 모범적인 가정 세우기, 전도와 세계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3부 성시화지도자 포럼에서는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원로)가 ‘영호남 화합과 일치를 위한 지도자의 리더십’, 채영남 목사(광주본향교회)가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의 길’,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가 ‘말씀을 회복하라’를 제목의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특강 뒤 만찬을 한 데 이어 다음날 새만금과 선유도 투어하며 친교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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