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다음 달 22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일종의 자화상’전을 지난 22일 개막했다.

다음 달 22일까지(월요일 휴관) 1개월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내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으로 회화·사진·영상 등 2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Self Portrait’, ‘변주: 시대의 자화상’, ‘응시’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부 ‘Self Portrait’에서는 ‘나는 누구인가’로 질문되는 존재론적 물음부터, 작가의 내적 욕구가 표현된 작품을 선보이며, 2부 ‘변주: 시대의 자화상’은 자화상의 의미를 조금 더 확장시켜 접근한다.

자화상이 그려진 당대의 현실, 시대적 상황 등이 적극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3부 ‘응시’에서는 작품을 통해 내면의 고민과 함께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을 자화상 혹은 자화상의 변주를 통해 드러내고 있는 작가들처럼 분주한 현실 속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진정한 의미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황영복 문경문화예술회관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2018 미술은행 소장품 공동기획전시 ‘일종의 자화상’展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문경 시민에게 보여줌으로써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입장권은 무료(전체 관람가)이며, 전시기간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작품설명 및 전시안내)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054-550-8949 또는 홈페이지 http://mgculture.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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