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 가구 정전으로 불편 겪어

26일 오후 2시 38분께 대구 달서구 대곡동 한 아파트 인근 전신주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 화재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아파트 14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운행 중이던 아파트 승강기도 잠시 멈춰 주민들이 갇혔으나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자력 대피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역본부는 전선이 나무와 접촉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전선은 지중선으로 나무 뿌리에 닿아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현장 지원팀이 전선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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