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중·일 청소년과 예술단체 문화교류, 2018 대구보자기축제개최 등 올해도 대구·창사·교토 3개 도시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중·일은 2012년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장벽을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3국간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Post 동아시아 문화도시’교류 사업으로 지난 2월 교토대학 연극제에 지역 대학생 연극 교류단이 참가했으며, 5월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제3회 제주 청소년문화캠프에 대구외고 중국어 전공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 후속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 27~28일 양일간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되는 2018 동아시아문화도시 전문가회의에 한국 대표도시로 대구시가 참가해 사례발표 및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한·중·일 음악전공 청소년 대상으로 예술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면모도 알릴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동아시아 문화플랫폼사업인 ‘2018 대구보자기 축제’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 해 한·중·일 보자기 작품-체험전, 동아시아 청년예술제, 3국 화합 전통공연, 놀이문화 체험, 보자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또 10월에 ‘창사 음악예술제’, 11월 ‘교토 kokoka 축제’에 대구시립예술단을 파견해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Post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이 더해져서 우리 지역이 동아시아 문화 허브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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