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조석재를 영입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후반기 반전이 필요한 대구FC가 조석재를 영입,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

건국대 시절 대한민국 U-20, U-23 대표팀에서 활약한 조석재는 지난 2015년 전북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 시즌부터 경기에 뛰기 위해 임대를 선택하면서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충주·전남·FC안양을 거쳤다.

또한 대구 입단 직전 우즈베키스탄 리그에서 로코모티브 타슈겐트에 몸 담았다. 국내리그에서 통산 73경기 27득점 6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조석재는 좌우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자원으로 꼽힌다.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허물고 직접 결정하거나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석재는 “그동안 임대선수로 여러 팀을 거치면서 소속감을 갖지 못했다”며 “이번에 대구로 오게 되면서 소속 팀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는 다음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1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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