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꼼꼼한 성격으로 직접 업무를 챙기고 지시하는 그의 업무 스타일에 늘 축제를 앞두고 부하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성공축제로 막이 내려지면 누구나 그의 추진력에 힘들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정 실장은 평소 소탈하고 격의없는 성격과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는 업무 스타일로 예천군의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천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곤충엑스포와 세계 활 축제,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조성된 제 2 농공단지가 높은 분양률을 보이며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정 실장의 뚝심과 추진력에서부터 출발이 됐다.
늘 지인들에게 “39년간의 공직 생활이 나에게는 가장 힘들고 행복한 시간 이였다”며 퇴임을 앞두고서는 “늘 공직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신뢰와 존경 받는 선배 공무원으로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정 실장은 “39년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예천 발전을위해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한 뒤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재난관리과장, 곤충연구소장, 새마을경제과장을 역임한뒤 2016년 1월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