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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청문 시행 '만점', 공항·취수원 이전 추진 '낙제'

제7대 대구시의회, 의정 마무리···시민·현장 중심 의정활동 펼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27일 20시45분  
제7대 대구시 의회가 대구시 산하 공기업 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한 것은 대표적인 성과중의 하나로 꼽힌다.(대구시의회 제공)
제7대 대구시의회(의장 전반기 이동희·후반기 류규하·도재준)는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대구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2015년부터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 알기 운동’을 시의회 특수시책으로 펼쳐 대구 관광명소와 역점사업 현장을 23차에 41개소를 방문하고 알리는 데 힘썼다.

3년간 끌어오던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을 전격적으로 이끌어 낸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시철도공사사장, 대구의료원장, 시설 관리 공단이사장 등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공개검증에 심혈을 기울인 바 있다.

그러나 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활동에 나섰으나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지방분권 운동도 구호로만 요란했을 뿐 내실이 별로 없었다는 비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4기로 나누어 특위 위원의 경우 연인원 330명이 참여했다. 본예산 4회, 추경안 22회, 결산 4회 등 심도 있는 심사에 임했다.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대구시의 재정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혁신안 요구와 재정지원금 삭감(2회 425억 원), 범안로 재정지원금 감액(26억 원), 만남의 미술관(이우환 미술관) 백지화(예산 48억 원 삭감) 등 격론을 벌이면서까지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문사철 포럼, 미래창조포럼, 대구경제클럽, 행복교육포럼 등 4개 분야에 자생적인 연구모임(토론회 11회)을 활성화 했다.

진정민원과 청원(4건)은 교통개선, 주택건설, 교육여건, 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387건을 접수·처리하였다.

대구시의회 도재준 의장은 “그간 우리 의회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시정을 철저히 살피고 견제와 감시의 소임에 충실했다. 한편으로는 대구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도 “지역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우리 의회는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고 시민들의 아픔을 잘 살펴서 사랑받는 의회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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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 박무환 기자
  •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