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교육감은 지난 2010년 7월 시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제 8·9대 8년 간의 임기를 마친다. 3선 도전을 과감히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우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외면 받는 대구교육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인사의 공정성을 강화, 청렴한 교육행정 구축에 주력해 왔다.
또한 사랑의 도시락데이, 사제존중 행복시간 등 구성원 간 관계 회복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학생들이 경쟁과 강요 대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복역량교육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회복되고 행복역량교육이 정착되면서 대구교육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대구 학생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 청소년 삶의 질 1위(서울대·세이브더칠드런 2016), 청소년 삶의 질 1위(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7), 학교생활만족도 1위(통계청 2016), 아동권리 2위(서울대·굿네이버스),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 학교폭력피해 응답률 전국 최저 등 행복역량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변화를 가져왔다.
외적으로는 시·도교육청 종합평가 6년 연속 1위, 교육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위, 부패방지시책평가 5년 연속 1등급,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 7년 연속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