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18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1위 기업’순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제철·금속부문 업종순위가 정해진 뒤 4년 내리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가 대학생이 뽑은 업종별 1위 기업 순위에서 제철·금속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발표한 ‘2018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1위 기업’순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제철·금속부문 업종순위가 정해진 뒤 4년 내리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인크루트가 2017년 회계결산 결과 매출기준으로 분류된 150개 기업 및 20개 공기업 등 모두 170개 기업을 13개 업종으로 분류한 뒤 대학생들에게 무작위로 업종별 최선호기업 1곳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13개 업종은 △IT·정보통신 △건설 △금융·보험·카드 △기계·중공업 △물류·운수 △식음료 △유통·생활용품·숙박 △자동차·운송장비 △전기·전자 △정유·석유화학 △제철·금속 △종합상사 △화학섬유·고무 등 이다.

포스코는 이 조사에서 제철·금속(1차 금속) 부문에서 55.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의 득표율 55.2%는 전체 13개 부문 1위 기업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며, 부문별 1위 기업 평균득표율 34.8%에 비해 20.4%p나 높은 것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5년 제철·금속부문 업종별 1위 기업 조사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3위권에 진입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중공업부문에 포함돼 있을 때도 2011년을 제외한 6년간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대학생 선호기업 전체순위에서도 1위를 내달렸으나 올해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포스코 그룹사 중에는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2017년 종합무역분야 3위로 떨어졌으나 올해 삼성물산에 이어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2011년을 제외하고 건설부문 1위를 차지하다 2017년 다시 1위를 되찾았으나 올해 3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전기·전자업종에서 38.7%의 득표율로 2012년 이후 7년 연속 부동의 1위에 올랐다.

한편 각 업종별 1위는 다음과 같다.

△IT·정보통신-네이버 △건설-현대건설 △금융·보험·카드-KB금융 △기계·중공업-현대중공업 △물류·운수-아시아나항공 △식음료-CJ제일제당 △유통·생활용품·숙박-아모레퍼시픽 △자동차·운송장비-현대자동차 △전기·전자 -삼성전자 △정유·석유화학-SK이노베이션 △제철·금속-포스코 △종합상사-삼성물산 △화학섬유·고무-한국타이어.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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