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키(近畿) 지역 전기전자 소재부품 관련 기업인들이 구미 국가5단지 산업 인프라 조사 및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구미시청을 방문했다.
일본 긴키(近畿) 지역 전기전자 소재부품 관련 기업인들이 구미 국가5단지 산업 인프라 조사 및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27일 구미시청을 방문했다.

긴키전자부품조합(이하 KEP) 에미 요시유키(江見 佳之) 단장 등 18명이 지난해 9월 구미 투자유치단이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투자환경 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 구미를 방문하게 됐다.

KEP는 긴키 지역(오사카, 교토 등) 전자부품 기업인들이 상호협력을 위해 1963년 설립한 단체로서 68개사 소재부품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시청방문에 이어 현재 조성·분양 중인 구미 국가5단지 현장, 반도체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주)TSP, 디스플레이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주)를 방문해 산업인프라 및 기업투자 현황 등을 조사했다.

방문단원 중에는 한국과 지속적으로 무역·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많아서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자격과 조건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동문 투자통상과장은 “지역적으로 가까운 긴키 지역을 중심한 제조업체 임원들이어서 구미시 중소기업과 합작 투자를 유도해 볼 수 있다.”고 방문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는 일본을 비롯한 4개국 20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품 제조업체에 IT필름 등 전자전기,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을 납품, 고용 3558명, 생산 2조7000억 원, 수출 18억 달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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