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베스트 관제센터 선발 1위···필요 영상 선별시스템 구축 결실

구미시 통합 관제센터 사진.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시 통합관제센터가 경북지방경찰청 ‘2018 상반기 베스트 관제센터 선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 20개 시·군 CCTV 관제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는 1월부터 5월까지의 5대 강력범죄와 기타형사범 등 피의자 실시간 검거 실적(50%), 사전 범죄예방(30%), 정성평가(20%) 등을 합산했다.

센터는 지난 1월 3일 오전 1시 14분께 구미시 구평동 소재 골목길 노상에서 주차 중인 10여 대의 승용차 문을 당기며 당기는 장면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해 즉시 신고, 절도 미수범을 검거했으며, 지난 4월 5일 오전 8시께에는 송정동 상가 앞에서 남성 8명이 주먹을 휘두르며 싸움하는 장면을 신고해 폭력사건 피의자 검거를 돕는 등 41건의 범죄피의자 실시간 검거실적(절도 6건, 폭력 3건, 기타형사범 32건)과 351회의 범죄 사전예방신고를 통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구미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이러한 관제요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범인 검거 유공자 표창 7회, 신고보상금 6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로 격려 및 소통을 하고 있다.

센터는 또한 지난해부터 관제 모니터 증설, 관제일지시스템 도입, 관제요원 공개채용, 관제요원 간담회 개최, 범죄예방진단팀(CPO)·관제요원 현장탐방, ‘선택과 집중에 의한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 등 운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전국최초로 ‘선택과 집중 향상’을 위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움직이는 객체 파악으로 필요한 영상만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했다.

구미경찰서와 구미시가 협업 운영하는 구미시 통합관제센터에는 36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1128개 소 2990대의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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