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실효지배 증거 인공조형물 일반에 공개

▲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박물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도에 산재하고 있는 다양한 실효적 지배의 흔적인 독도 내의 인공조형물을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를 7개의 구역 (동도선착장, 동도몽돌해변, 독도경비대 및 독도등대, 동도 헬기장, 동도 정상부, 서도 주민숙소, 서도 물골)으로 구분해 그곳에 위치한 각종 인공조형물과 각석문 등의 세부사항을 사진과 모형,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동도 선착장에 위치한 강치기원벽화와 지적삼각점을 비롯하여 동도 몽돌해변의 경상북도독도지표와 독도조난어민위령비, 경비대 정상부의 독도경비대원 위령비, 동도 헬기장의 국가기준점 등을 소개한다.

또한 동도 정상부의 영토표기 각석문과 서도 물골의 수많은 인명 각석문 등 약 35기가량의 인공조형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영상물을 통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독도가 우리의 영토로 관리되고 이용되어 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한국인의 삶의 흔적들이 독도에 남아 기록되어 보존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각각의 전시물이 가지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봄과 동시에 오늘날 독도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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