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갈무리. 대구경찰청 제공.
지하철역에서 야구방망이로 행인을 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8일 특수폭행 혐의로 A씨(26)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 밤 10시 30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2명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머리와 어깨를 3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범행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다. A씨의 폭행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SNS에 올라 있다.

경찰은 A씨를 29일 소환해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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