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홍보 등 지원

영천 고도리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찾아가는 양조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전통주 생산 환경개선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생산·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식품부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22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4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총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영천시 고경면에 소재한 고도리와이너리는 2011년과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은 이미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7000여 명이 포도 따기와 와인 담금 체험을 하기 위해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체험장 및 시음판매장 정비,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지정 등의 지원이 이뤄지면 앞으로 보다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양조장을 6차산업화 하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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