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환 문경시장
3선 도전에 성공한 고윤환 문경시장의 취임식이 오는 7월 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의 기념식 자체를 목적으로 한 권위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어르신, 농업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상공인, 공무직근로자 등 일반 시민들을 초청하여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고 시장은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용 건설 근로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식 후에는 중앙시장, 오미자청년몰(6개 점포)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경시청 직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에서 회식하기 등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작은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소모적인 예산을 줄이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고 시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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