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식물종자의 휴면기작에 따른 보전 및 활용전략 설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Seed Vault)을 운영 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9일 ‘식물종자의 휴면기작에 따른 보전 및 활용전략 설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식물 종자의 휴면(Dormancy)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연구자간 전문성을 증진하고, 변화하는 종자 보전 및 활용연구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야생자원식물 종자은행을 설립한 강병화 명예교수의 ‘농·임업시장의 반도체 야생식물 종자산업’이라는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 활력검정이용팀 나채선 박사,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이승연 박사, 배재대학교 원예산림학과 이용하 교수의 종자의 대표적 휴면유형의 원리 및 활용방법 설명으로 진행됐다.

김용하 원장은 “앞으로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종자 전문가 소통의 장을 늘리고, 종자 연구 고도화에 매진해 야생식물 종자연구 경쟁력을 조속히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