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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프랑스와 8강 격돌…'메시·호날두 짐쌌다'

프랑스, 아르헨티나에 4-3 승리…음바페 2골·PK 유도 ‘맹활약’
‘카바니 멀티골’ 우루과이, 포르투갈에 1-0 신승…호날두 ‘골침묵’

연합 kb@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01일 15시26분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운 프랑스와 ‘베테랑’ 에디손 카바니가 2골을 몰아친 우루과이가 각각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대결한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아르헨티나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무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기고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음바페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결승골에 이어 후반 23분 쐐기골까지 책임지는 원맨쇼로 조국에 8강 진출권을 선물했다.

특히 프랑스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남미 팀들을 상대로 월드컵에서 5승4무를 따내 ‘남미 킬러’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거두고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의 빠른 역습에 4골이나 허용하며 4회 연속 8강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메시는 도움 2개를 추가했지만 프랑스의 집중 마크를 이겨내지 못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만 1골을 작성하는 골 기록만 남기고 ‘러시아 무대’와 작별하게 됐다.

스피드와 신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프랑스의 압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전방에서 고립되면서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선제골은 역습을 앞세운 프랑스의 몫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11분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무려 60m를 드리블해 들어가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로호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프랑스는 전반 1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정확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의 스피드에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41분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만에 역전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볼이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왼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역전골이 됐다.

메시의 슈팅은 도움으로 기록됐고, 메시는 4개 대회 연속(2006년·2010년·2014년·2018년)으로 도움을 기록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후반 12분 뱅자맹 파바르의 중거리 슈팅이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면서 2-2 재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한 경기에서 음바페가 해결사로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19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쐐기골을 꽂았다.

‘19세 골잡이’ 음바페는 1958년 대회에 나섰던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6골) 이후 무려 60년 만에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궤로가 헤딩으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에디손 카바니가 멀티골을 터트린 우루과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끝내 침묵한 포르투갈을 꺾고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루과이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1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단판 승부에 나선다.

3개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전반 7분 만에 카바니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바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롱패스한 뒤 자신을 골대 정면으로 뛰어들었다.

수아레스는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카바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카바니는 헤딩으로 포르투갈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조별리그 3차전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21분 수아레스의 기막힌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전반 32분 호날두가 페널티아크 바로 앞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수비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파엘 게헤이루가 올린 볼을 페프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의 득점만 기다리는 사이 우루과이의 카바니가 포르투갈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카바니는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으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급해진 포르투갈은 전후반을 합쳐 무려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호날두 역시 골맛을 보지 못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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