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궂은 날씨에 1만5천여명 몰려 '성공적'

30일 포항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젊음의 거리 붐업(Boom up)페스티벌, 쌍사파티(Party)’에 1만5천여 명이 젊은이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30일 포항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젊음의 거리 붐업(Boom up)페스티벌, 쌍사파티(Party)’에 1만5천여 명이 젊은이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태풍도 장맛비도 젊음의 열기는 이기지 못했다.

지난 30일 저녁, 포항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는 ‘젊음의 거리 붐업(Boom up)페스티벌, 쌍사 파티(Party)’를 즐기기 위해 모인 1만5천여 명의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포항시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방식의 새로운 거리공연 문화행사로 청년소통을 강화하고, 아울러 젊음의 거리 상권을 Boom up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한 ‘쌍사 Party’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Pohang is a dream -포항은 꿈이다’이라는 주제로 젊음의 거리(파리바게트~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이 날 행사는 라퍼커션의 거리 퍼레이드와 플라이위드미 댄스타임으로 시작됐다.

특히 플라이위드미 공연 중에 쌍사스타일 댄스타임에는 메인MC인 포항시 홍보대사 개그맨 김원효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깜짝 출연해 어울리며 젊은 층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메인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좌석배치 없이 기립상태에서 무대공연자와 호흡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엠타이슨, 지조, 우주소녀, 스컬&하하가 출연해 R&B, Hiphop, EDM(전자 댄스 뮤직) 등 여러 장르의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스컬&하하는 특유의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공연열기를 더욱더 Boom up시켜 젊음의 거리를 쌍사스타일로 물들였고, 공연 중 물대포로 물을 쏘아 올린 퍼포먼스는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잊고 즐기게 만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쌍사파티는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청년층 주 타깃의 공연·이벤트 행사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거리공연 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소통하며 포항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포항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젊음의 거리 붐업(Boom up)페스티벌, 쌍사파티(Party)’에 1만5천여 명이 젊은이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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