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아 동남아서 큰 인기

지난달 29일 올품 본사(상주시 초산동)에서 변부홍 대표이사와 임원진들이 베트남 수출에 따른 선적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대표 기업인 (주)올품(대표이사 변부홍)은 지난달 29일 배합사료 원료인 단미사료를 베트남으로 첫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올품 측의 이번 수출은 국내 크고 작은 단미 보조사료 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치열한 내수시장 경쟁구도에서 한계를 느끼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한 첫 모델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올품 관계자는 “초기 수출 물량은 48t/월 규모지만 점차 수출량을 300t(성수기 기준)까지 늘릴 계획이고 지금은 한시적으로 가금분에 한해 수출을 진행하지만 우모분과 계유도 등에 대한 가격 협상도 현재 진행 중에 있어 향후 발전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변부홍 대표이사는 “한류 열풍과 함께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한국 단미 보조사료가 동남아 등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단미사료 수출로 전 세계 수출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초산동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은 현재 8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며 매년 사랑의 연탄과 장애인 고용증대, 지역 장학회 기부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올해 ‘경북 클린 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트루컴퍼니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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