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쿠어스텍코리아(유)는 2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19년까지 472억원(FDI 4500만달러) 고용 120명, 반도체 파인세라믹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날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팀 왬프러’(Tim Wampler) 쿠어스텍(주) 부사장,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쿠어스텍코리아(유)는 쿠어스텍(주)가 100%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지난 2007년 6월 구미외투지역에 입주, 반도체 세라믹 가공품을 생산,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램리서치 등 주요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매출 260억 원, 수출 2000만 달러의 중견기업이다.

모기업인 쿠어스텍(주)는 1910년에 설립,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7개국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첨단 테크니컬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는 일본을 비롯한 4개국 20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3500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 등 입주한 모든 기업이 첨단기술을 수반하는 사업으로 국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쿠어스텍코리아(유)와 같은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외투기업들이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미산업단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쿠어스텍코리아(유) 관계자 일행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서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 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매월 실시되고 있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 참석 임직원과 구미시청 공무원들이 함께 하는 회사기 게양식에도 참여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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