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18 귀농귀촌학교’수료식을 가졌다.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2018년도 귀농·귀촌학교’가 지난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총 16회 70시간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당초 수강등록을 한 교육생의 86%인 71명이 수료했으며 수료기준에 미달한 11명에게는 출석시간에 따른 교육이수증이 발급됐다.

지난 3월 15일 개강한 후 수료식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 올해 귀농·귀촌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산시의 귀농정책과 농지제도·농업회계, 내 토양 바로알기,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 등 초보 귀농인들의 농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역 특산작목인 복숭아, 포도에 대한 기초재배 기술교육은 물론 축산 사육기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과 지역 선진농가·선배 귀농인의 성공사례 청취 등 초보 농사꾼들이 쉽게 이해하고 직접 피부에 와 닿는 교육으로 진행돼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조현택 농업기술센터 소장 “귀농·귀촌이 도시생활 속에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처럼 녹록하지 만은 않다. 귀농·귀촌 학교에서 습득한 유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꾸준히 농업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자세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해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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