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대 오쿠다 토오루 교수, 실질적 경험·지식 교육 전수

오쿠다 토오루 교수가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와인양조 기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영천시는 와인제조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야마나시대학 오쿠다 토오루 교수를 초청, 와인양조 기술을 전수 받았다.

이번 교육은 영천와인학교 재학생 및 수료생 1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유병호부회장과 정영경 사무국장이 통역을 담당했다.

이날 일본 와인전문가인 오쿠다 토오루 교수는 야마나시 대학에서 와인발효과학 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그간 쌓아온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양조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육생들에게 교육했다.

특히 오쿠다 토오루 교수는 와이너리들이 양조과정 중 국내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본은 와인역사가 우리 보다 100년 이상 앞서 있으며 해외와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영천시도 국내와인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도시로서 이탈리아 등 와인생산국과의 교류를 통해 영천와인을 해외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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