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실습·교육 등 맞춤 프로그램으로 귀농인 해마다 급증

영주시를 알리기 위해 대기업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 투어를 실시하고있다
영주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된 지난 2014년부터 귀농·귀촌 인구 2000가구 유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전담부서를 운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 결과 귀농귀촌 인구가 2014년 이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영주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며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귀농·귀촌인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예비 귀농인들이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는 One-Stop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을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또 도시민 유치 지원 사업 추진, 대기업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 및 영주 알리기 투어 등도 적극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귀농 귀촌인들의 정책 안정화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 귀촌인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정보 및 교육을 귀농귀촌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이주초기 귀농인들이 영농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정착초기 소득기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이사비(최대 100만원) 및 귀농인 학자금 지원 사업으로 대학교 재학 중인 자녀에게 가구당 100만원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수리비(최대 300만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경우 창업자금(농지구입, 시설물 신축 등)은 최대 3억 원, 주택자금(주택구입ㆍ신축)은 최대 75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이주 의향단계부터 유입, 정착과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귀농 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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