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제조기술硏·경북IT기술원, 영국 AMRC 전문가 초정
스마트팩토리 기술교류 세미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서 지역 복합재 관련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기술교류 세미나와 컨설팅이 진행됐다.경산시 제공.
AMRC KOREA(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와 경북IT융합업기술원은 지난달 29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서 지역 복합재 관련 기업인 에스엘, 에스피파트너스, 아진산업, 일진테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기술교류 세미나 및 컨설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AMRC Factory2050센터(영국)와 다이텍연구원·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의 스마트팩토리 기술 교류로 도내 기업들의 제조공정 효율성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국 AMRC 본원의 전문가가 초청돼 ‘ICT 융합 Industry4.0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 생산의 디지털화’에 대한 발표와 기술시연을 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상담 및 컨설팅(스마트팩토리 도입방법 및 전략 제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첨단기술력을 가진 세계적 연구기관인 AMRC ASIA센터가 경산에 들어서면, 영국과 한국의 연구기관간·유망기업과 세계적 기업들간의 공동기술개발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등 우리 지역산업이 명실공히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앞으로 AMRC라는 좋은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혁신 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MRC연구소는 지난 2001년 보잉(Boeing)사와 셰필드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 6대 항공·복합재연구소 중 하나로, 13개 기관에 650여명의 연구 인력과 기술자들이 우주항공, 자동차, 신소재,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조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140개 이상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2017년부터 영국 AMRC와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컨퍼런스 △AMRC ASIA Industry4.0 설립과 Factory2050사업 공동협력추진 협정서 체결 △AMRC ASIA센터 설립 MOA와 4차 산업혁명 대응 컨퍼런스 △한·영 첨단소재 전문가 워크숍 등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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