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구미시의회 김태근 의장(왼쪽)과 김재상 부의장.
제8대 구미시의회가 2일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거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진행된 제8대 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에서는 각각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해 자유한국당 김태근(인동·진미) 의원을 의장으로, 자유한국당 김재상(도량·선주원남)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김태근 신임 의장은 “의정 목표를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으며 집행기관과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생산적인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의회상 정립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상 신임 부의장은 “의장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시의회가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회는 개원식에 이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역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원·집행기관 공무원 상견례를 취소하고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구미시의회 모든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태풍 규모와 진로, 현재 강우량 및 예상 강우량, 상습침수지역 등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한 대비책,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 등 태풍 북상에 따른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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