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jpeg
▲ 한정규 문학평론가
위안부 인정하고 반성해야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똑같은 전범 국가로서 독일이 보여준 현실을 일본은 직시 당시 피해 국가와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반성할 줄 모르고 망동을 일삼는다.

그런 일본의 잘 못된 태도에 대해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꾸짖고 있다. 얼굴을 들 수 없도록 꾸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심 있는 일본인 지식층 다수도 반성할 건 하고 용서받을 건 받고 피해 당사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과 화합 경제 대국으로써 선진국 모습을 보여주자고 자성의 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말로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 대신 ‘강제적인 일본군 성노예’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고 규탄했으며 또 미국 상원은 일본이 말하는 위안부 이야기는 거짓이라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 미국 하원의원 2명은 고노 담화를 수정할 경우 미·일 외교에 심각한 파장이 생길 거라고 일본 아베 총리 방미에 앞서 경고 서한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계 미국인 혼다 미국의회의원은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일본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역사 제대로 배워야 하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했다.

패스클렐 의원은 2007년 미국 하원 연방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 통과시켰으며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을 못 하도록 싸우겠다고 했다. 또 뉴저지주 의회의 로레타 와인버그 상원의원도 위안부 문제는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 중대한 문제이며 반드시 해결 돼야할 문제라고 했다.

그 이외에도 유엔 위원회에서도 2차 세계대전 때 한국 등지에서 일본군이 강제 동원한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그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 기술하라고 일본 정부에 권고하는 등 일본의 인권문제를 주시하겠다고 하며 위안부 강제 동원 자료가 없다고 계속 주장하는 아베 총리에게 일본국회도서관에 보관 중인 위안부 관련 진술자료를 보라고 했다.

2012년 미국 국무부도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강제 동원된 위안부에 대해 ‘위안부와 성노예’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201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청년 역사 대화 국제포럼에 참가한 16개국 60여 명 학생 중 일본인 대학생 8명이 경기도 광주시 일본군 위안부 나눔의 집을 방문 사죄를 했다. 그러자 그 할머니들은 “해방이 됐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해방을 못 맞았어, 지금도 일본 정부와는 전쟁 중이야, 우리보고 위안부라고 부르지만 위안부가 아니야, 강제노동피해자지” 그런 말로 답했다.

가수 김현성이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노래에 담아 발표를 했다. 그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노래모임인 ‘움직이는 꽃’회원 20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통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