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만 ㈜옛진못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영남대에 5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영남대 제공.
경산지역의 육류가공 기업으로 인근에서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일만(54) ㈜옛진못 대표가 영남대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장 대표는 최근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000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100만 원씩 총 50개월 간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영남대는 장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을 글로벌리더십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대로서 대학의 국제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최근 영남대가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 중인 아프리카 등과의 국제 교류 사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데 사용하겠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기업으로서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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