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그린힐링오피스로_조성된_농업기술센터_연구개발과_전경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각종 공기정화용 식물을 활용 사무환경을 개선한 그린 힐링 오피스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 힐링 오피스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씨에 공기의 질을 향상 시키며, 업무환경 개선 등 여러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사무실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호평에 따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사무실은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며 90여 종의 식물들이 모여 있다.

또 약 290본의 화분들로 창틀, 테이블, 천장, 파티션 등에 자리 잡아 사무실을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대부분 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은 반음지·양지성 관엽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사무실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 키우기 적절하다.

특히 무동력 자동 물 공급 심지화분을 이용해 파티션 위의 공간을 채움으로써 관수관리가 더 용이해지고 자연친화적인 사무실로 탄생했다.

주성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키 큰 식물들부터 키 낮은 식물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이상적인 그린 오피스의 모습을 추구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도시농업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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