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행사에 앞서 황 시장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간부들과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조찬을 함께하고 간부들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열렸던 기존 취임식과 달리 취임 시간을 오후 2시로 늦췄고 시정 비전을 토론으로 알리는 등 종전과 다른 취임 행사를 선보여 새로운 형태의 시정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본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과 취임 선서, 취임사와 시정 비전 제시, 대통령 축사 낭독, 시민과의 대화, 민선 7기 출범을 알리는 현수막 제막 순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에 시장이 하나하나 대답하는 열린 소통을 선보였다.
끝으로 황 시장은 시정 비전 제시에서 육군사관학교 유치 등을 통해 상주 부활을 뜻하는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장 방침에 따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둔 취임 행사를 마련했다”며 “색다른 이번 취임식이 민선 7기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