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경산시의회 강수명 의장(왼쪽), 이철식 부의장.
제8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자유한국당 강수명 의원(하양읍·와촌면)이 선출됐다.

또 부의장에는 재선의 자유한국당 이철식 의원(동부동·중앙동·자인면·남산면·용성면)이 선출됐다.

3일 제20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된 의장선거 결과 강 의원은 1·2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의원 수 15명 가운데 8표를 얻어 7표를 획득한 이기동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치르진 1차 투표에서는 이기동 의원이 7표, 강수명 의원 6표, 엄정애 의원 1표, 기권 1표를, 2차 투표에서는 이기동 의원이 7표, 강수명 의원이 6표, 기권 1표, 무효표 1표가 나와 결선투표까지 치르게 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철식 의원이 15명 가운데 8표를 얻어 7표를 얻은 엄정애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행정사회위원장에는 초선의 박순득 의원(하양읍, 와촌면), 산업건설위원장은 재선의 박미옥 의원(서부2동, 북부동, 압량면, 중방동), 운영위원장은 초선의 김봉희 의원(동부동, 중앙동, 자인면, 남산면, 용성면)이 각각 선출됐다.

각 상임위 부위원장은 4일 상임위원회에서 호선된다.

위원회별 소속 위원은 행정사회위원회에 박순득·양재영·엄정애·이경원·이기동·이성희·황동희 의원, 산업건설위원회에 박미옥·김봉희·남광락·박병호·배향선·이철식 의원, 운영위원회는 김봉희·남광락·박병호·손병숙·양재영·이경원·이성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강수명 신임 경산시의회 의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성심껏 수렴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집행부와도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경산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이날 오후 3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역대 의장,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시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경산시의회는 자유한국당 9명, 더불어민주당 5명, 정의당 1명 등 의원 15명으로 구성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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