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새마을회(회장 박원규)는 지난6월말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마을을 방문해 글로벌 새마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문경시새마을회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시 소재 고아원 및 장애인 시설 인 랑화빈꽝남(lang hoa binh Quang Nam)를 방문해 현지 아동, 장애우 및 어르신들과 함께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문경시새마을 회장단 및 읍면동 협의·부녀회장 등 33명으로 구성된 이 번 봉사단은 랑화빈꽝남 고아원을 방문해서 운동용품과 학용품, 생필품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읍면동에서 자체 준비한 각종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전 참전 한국 군인들이 뜻을 모아 2011년에 건립한 랑화빈꽝남 고아원은 부모가 없는 아이들과 장애우, 어르신 등 113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새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문경 새마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원규 새마을회장은 “경제적 상황이 힘든 국가에서 소외받고 몸이 불편한 이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접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