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최선"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위임식이 지난 2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반용석 신임 충재가 로타리 기를 흔들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2018-19년도 총재 취임식이 지난 2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단,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취임한 반용석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세상에 감동을’이라는 국제로타리의 테마처럼 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봉사를 실천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모든 로타리안들이 마음을 하나로 뭉쳐 지역에 봉사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3700지구 테마를 ‘하나된 봉사로, 더 나은 내일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 경비를 줄이고 축하 화환 대신 봉사 지원금을 모아 베트남에서 수술이 어려운 중증의 구순구개열 환아를 초청,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해 봉사정신이 돋보였다.

반용석 총재는 1995년 경산중앙로타리클럽에 입회해 2008년 경산중앙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국제로타리 3700지구 차차차기 총재로 선출됐다.

반 총재는 2018-19년도 국제로타리 3700지구 지구운영방침으로, 배리 래신 RI회장의 ‘BE THE INSPIRATION(세상에 감동을)’이라는 테마와 로타리 연차 목표인 ‘클럽지원 및 강화’, ‘인도주의 봉사의 집중 및 확대’, ‘공공이미지 강화 및 인식확대’를 집중 조명하고 실천해 로타리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반 총재는 아치C 클럼프소사이어티, PHS BNF, 유증회 회원, 봉사의인으로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칭송받아 왔으며 우수재단기여를 인정받아 2016년 로타리상을 수상, 2017년에는 우수재단기여상, 로타리재단 지구봉사상, 국제봉사상을 받았으며 총재 취임을 앞두고 2억5000만 원의 기부를 약속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대구·경산지역에서 20여 년 동안 지역민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경산경찰서장, 경상북도지사, 경산시장,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경찰청장(2013),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16)도 수상했고 지난해는 1억 이상의 기부금 납부자로서 아너소사어티에도 가입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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