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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 옆 돈사가 웬말

윤경희 청송군수, 인덕면 신성리 주민 의견 청취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03일 19시08분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윤경희 군수가 답변하고있다.
청송 안덕면 신성리 인근 주민들이 이곳에 추진 중인 돈사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방호정 인근 소재 7개리 주민 70여 명은 3일 윤경희 청송군수를 방문해 안덕면 신성리 45번지 소재 외 2필지 D농장 외 2개 업체에서 신청한 돈사 건립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송군 안덕면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 24개 명소 중 고생물명소인 신성리 공룡발자국, 퇴적명소인 방호정 감입곡류천, 한반도지형, 도지정문화재인 방호정, 금대정사, 녹색길 등 중요한 관광자원이 모여있는 곳이 이번에 신청한 돈사 지역과 불과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신성2리 김치명 이장은 “윤경희 군수님은 군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하시지 않겠다는 공약을 믿고 이렇게 찾아 왔다”며 “아름다운 이곳 신성리에 돈사가 들어선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들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 후 답변의 말을 했다.

윤 군수는 “먼저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 군정 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현재 이 내용은 부군수와 담당 과장을 보고를 통해서 내용은 파악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군민들과 주민들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또 절대로 업자의 편에는 서는 군수는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세부적인 파악을 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허가가 이루어지려 한다면‘ 반대의견 군수소견서’ 작성을 해서 허가를 내어주지 않겠다”며 “마지막으로 여러 공직자 여러분들도 명심해달라며 ‘청송군의 주인은 군민’이다”고 했다.

한편 이번 문제의 허가 사항 최종 결정일은 오는 17일로 돼 있어 청송군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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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길 기자

    • 원용길 기자
  • 청송·의성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