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18분께 용지 방향으로 달리던 대구 지하철 3호선 전동차 한 대가 남구 이천동 건들바위역 진입 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멈춰선 전동차를 뒤따르면 전동차 4∼5대의 운행이 10여 분 지연됐다. 멈춰선 전동차는 운행과 정지를 반복, 건들바위역에 진입해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건들바위역에서 다시 출발한 전동차는 운행과 정지를 반복하며 사고 발생 40여 분만에 범물동 차고지로 자력 귀환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열차와 모노레일이 닿는 전원공급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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