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의성군 신평면 청운리 일원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달 말부터 내린 평균 110mm정도의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인근 농경지 약 1.8ha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계획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앞으로 피해예방 대책을 도에서 마련해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피해현장 인근 마을주민 40여명이 이용하는 청운2리 무더위 쉼터를 찾았습니다.

쉼터 내 설치돼 있는 에어컨 및 선풍기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논밭에 일하러 나가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이곳 무더위 쉼터를 꼭 이용하시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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