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인디밴드 5개팀·고구려밴드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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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추억과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포항에서 다양한 장르 공연을 통해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018 스틸시티 포항! 메탈 락 경연대회’가 14일 오후 7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영일대 전망대~장미원 일원)에서 마련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및 인디 락밴드 연주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의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개 팀만 가려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팀 중 개성과 완숙도, 창의성, 관객 호응도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우수상, 장려,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25만원 및 상장을 수여한다.

축하무대에 오를 ‘고구려밴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국악과 락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고구려밴드’는 2004년 창작국악경연대회 가요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 후 2007년 국악방송 주최 창작국악 경연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4년 1집을 발매로 ‘주색만찬(酒色晩餐 )’ ‘아라리’ ‘태워버려’ ‘희생(犧牲)’ ‘광부(光夫)’ 등을 연주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경북일보 관계자는 “철강도시 포항의 이미지와 축제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락 동호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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