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에 기초영농 지식 제공

▲ 포항시가 올해 ‘귀농ㆍ귀촌 아카데미’하반기 교육과정 개강식을 3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가졌다.
포항시가 올해 ‘귀농ㆍ귀촌 아카데미’하반기 교육과정 개강식을 3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포항의 농촌과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농업기술센터 김진근 소장의 특강과 과정안내, 수강생 소개, 자치회 구성 등 오리엔테이션으로 이뤄졌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초기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들에게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와 기초영농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미래농업 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은퇴 베이비부머 세대는 물론 취업의 대안으로 영농창업을 준비하는 청장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 올해 하반기 수강생 모집에는 정원 50명에 92명이 접수해 20~40대 청년과 초기 귀농인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도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7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3일까지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의 방법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무료로 습득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농업기술센터의 특기지도사와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뤄지고 75%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교부한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영농창업 등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신청 시 100시간의 귀농귀촌교육이 필수적이기도 하다.

한편,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지난 3월 개강해 7월 수료한 상반기에는 총 61명이 수료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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